내년 주식에 투자해야하는 4가지 이유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삼성증권은 5일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 등 선진시장이 앞서 경험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와 있다"면서 "지금이 주식투자자에게 최고의 기회"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주식시장은 20년만에 찾아온 기회"라면서 그 이유로 ▲주식의 매력적인 중장기 수익률 ▲높아지는 시장 안정성 ▲주식수요의 빅뱅 ▲여전히 저렴한 주가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경우 다우존스지수와 니케이가 1000포인트 돌파 후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데 각각 10년과 15년이 걸렸지만, 그 이후 미국 다우지수는 13년간 485%, 일본 니케이는 20년간 1846%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의 지난 17년을 선진국에서 나타났던 `한단계 도약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기간`으로 비유하고, 선진국의 과거(패러다임전환 후 대세상승) 경험에 비춰볼때 내년 증시는 실로 20년만에 찾아온 기회라고 조언했다.

그 배경으로 우선 주식시장의 매력적인 중장기 수익률을 꼽았다. 저금리가 세계 자산운용시장의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투자의 매력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 특히 상대적으로 주식시장 매력을 반감시켜왔던 부동산 시장 강세도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봤다.

삼성증권은 "지난 5년간 절대 수익률 측면에서 코스피가 178%를 거둔 반면, 회사채와 국고채는 51.5% 및 41.5%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주식시장의 높아지는 안정성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때 안전성이 크게 보강되고 있다"면서 "선진국에서 이미 보여줬던 것처럼 한국 주식시장의 꾸준한 체질개선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체질개선은 물론, 투자자들의 풍부한 자금유입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로 주식 수요의 일대 혁신(빅뱅)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 도입된 퇴직연금이 미국의 401K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401K가 미국 증시의 네자리수 시대를 열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이와함께 여전히 저렴한 주가 메리트도 배경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코스피는 여전히 바겐세일중"이라면서 "11월 현재, 12개월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이익비율(PER)가 10.3배에 불과해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비해서도 30% 가까이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